자취일기
09년 열여섯번째.
<라디오 광고 듣다가>
김씨 이씨 박씨
최씨
.
.
.
디氏?
저때는 헉 하고 심장이 멈춥니다.
<비가 온다그래놓고>
새벽에 내려서 다말라죽겠으요
<오덕과 취미의 차이는>
스펙
<여름맞음?>
어느 여름날
어느 커플이 남산에 등산했다가 추워서 하산...
말이 되냐
이게 지금
<어우야>
분명 같이 누웟는데 눈떠보니까 애가 안보이는거야
어디갓지어디갓지 찾다가 화장실
문을 열자
세면대에 머리 쳐박고 있는
<생수>
추천점
모가 제일 맛있나염
<반응>
하고 있어요
감정이 있다는 뜻이죠
<이 동네에서 실례합니다는>
실내화가 자기소개할때나 쓰는말인듯
<파 씻는데>
비가와
네
어...
그러네요
<룸메이트가 존나 미룰때>
는 나도 같이 미뤄준다
설거지가 이주일 밀려도 니가 하자고
안하나두고보쟈
<집정리의 기본>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려야한다
들어올때 한박스가 나갈때 열박스가 되는
신비로움
<가식은>
기본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진짜보다
진짜인척 하는 가짜가 더 우월하다
<수박씨도>
못뱉어,
서울은 더러워서
<애초에>
숟가락을 두개 들고와놓고
같이 안먹어도 된다는 심리...는
나만 이해가 불가능하냐
<모니터가 존나 와이드하면>
두리번거려야겟지
목아플거야 분명함
<청주행의 파격적인 결말>
방열쇠를 두고옴...
<ㅋㅋㅋ혼자 술먹으니까>
진짜빨리 취하는듯
어후야
술김에
다때려부술뻔
<꺆>
네버엔딩고독
<아오이썅>
살 찌는데도 요요현상 있더라
<어젯밤 꿈에서>
벨로캉이 미침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에 막막
쳐들어옴
일어나면서
손가락! 손가락들이 더 필요해!!
하고 외치며...
<방에서 손가락빨고싶을정도로 외로우면>
투명애인이 있다고 생각
투명애인은 불만이
없네염ㅋ
<조바심>
이라는 단어는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마리오가>
버섯먹고 뿅뿅뿅 커지는게
왜이리도 조으냐ㅋㅋㅋㅋㅋㅋ
<자취의 자세>
그냥은 짜서 못먹는 김치와 물로
마법의 음식이 탄생!
이걸로 한끼 +
술안주가 해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자취인 + 알콜홀릭의 자세!
ㅠㅠ...
<옥탑방>
지금이 슬슬 가을철인데
밤에 잘때보니까 '실외' 에서 자는거같다...
방음도
안되고.
홍콩영화 조아하는넘만 가서 사러라
<흑흑>
이마트 3층에 올라갈때마다
태팔 후라이팬이 그렇게나 끌리지만
현실은
다이송...ㅠㅠ
<그 표정은!>
악마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지을 수 없다는 그표정...ㅋㅋ
<야>
내집에서 자고간 셍키들앙
속옷 가져갔으면
돌려줘라ㅏ아앙ㅏ아ㅇㅏㅏㅏㅏ
<냉커피 비율 맞춰서 대량으로 만들어두는 편한 방법은>
1.5리터짜리
페트병에
15봉지 넣고 물을 가득
아 이젠 카페인까지 중독되나
<배고프다>
그래서 감기라도 먹은건 안자랑
<예의를 차린게>
무례가 되었다면
<잘>
도...어울리는 어색함
<◆>
꿈꿧나바
어근데 너도?
Kyrie eleison...
<정화가 필요해져>
서,
대청소를 하다가
<Mystory>
Mystory is miserly misery, mystic
mystery
<멍청한 사내놈은>
나쁜 기집년을 욕할 자격이 없당
<천둥번개>
무서워...
베개에 머리묻고 바들바들 떨다
<귀신들도>
한때는 다 사람이었다고
<드넓은 우쥬>
먼지같은 나~
사는건
몰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울에 서린 김처럼?
<선데이 서울, 비행접시>
가짜여서 내 사랑은 시들지 않았다
<M.Av...>
미련을 버리고
냉정하게 꺼 주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 꺼달라는 안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