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근래 깨달은 사실 중 하나는,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다는 것입니다.
2. 길들여지는 순간 너는 제게 사적인 존재가 됩니다.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3. 아무것도 뉘우치지 않으려 합니다.
4. 저에게 문제가 있으니까, 제가 뭔가 해줘야 하니까, 제가 해명해야 하니까, 제가 사과해야 하니까, 제가 책임져야 하니까, 왜냐하면 제가 책임져야 하고 책임져야 하는 것은 저 뿐이니까.
5. 위험이 생기면 땅바닥에 머리를 박는 타조 증후군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정작 타조 증후군의 당사자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러면 진짜로 죽으니까.
6. 미안해하는 것의 문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7.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필요할 때, 제가 필요하지 않을 때는 가지 않을겁니다. 제가 없어야 살 수 있을 때 갈겁니다. 미안해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8. 이건 이타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이타적이라는 단어의 뜻은 남에게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남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이타적인게 아닙니다. 미안해하는 것은 이타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9. 네가 없어도 괜찮지만 내가 없으면 괜찮지 않습니다. 주어는 상관없습니다.
11. 바라지 않습니다.
12. 빚진 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