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번째

d/09 2013. 9. 3. 01:23

자취일기

09년 열여덟번째.




<그러니까,>
당신의 스키마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언어의 이해>
방글라데시어는 모음만 14개야
맙소사

 

 

 

 

<고양이는>
귀여워효 고양고양
이제 일기 소재거리가 없으니까 이따위
설거지하다 들은
계단올라가던 여자사람이 지껄인 소리라도 받아써야

 

 

 

 

<편법은>
기본적으로,
메카니즘의 빈틈 혹은 서로다른 메카니즘의 차이를 이용하는게


 

 


<나는 차가운 도시남자>
근데 잠올때만 그런듯...


 

 


<밤에 나는 소리중에 가장 무서운건>
알수없는 이의 문 두드리는 소리도 아니고
어느방 남녀의 복도를 적시는 하울링도 아니며
고양이세끼들 우는 소리도 아니라
내 침대 주변을 서성이는 발자국 소리,
눈을 뜨면 사라지는

 

 

<입동인데 이 무슨>
납량특집이란 말이냐ㅑㅑㅑ

 

 

 

 

<죽으려고>
무덤을 파는데 파던곳에서 석유가 쏟아져서
기름바다에 익사

 

 

 

 

<남자의 길이란>
실수로, 혹은 무의식중에 쪽팔린 짓을 했을경우
무마하지않고
더욱 쪽팔린짓을 하는 것이지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면 좋을텐데

 

 

 


<버스를 타고>
다니다가 세상의 진리를 깨달았는데
내리면서 까먹음

 

 

 

 

<제정신일때>
헛소리를 하는 경향성

 

 

 

 

<몸이 이상하다>
밤이 되니까 졸리다

 

 

 

 

<재미있는 게임과>
신나는 게임의 차이는,
재미있는 게임은 시험기간에 하는거고
신나는 게임은 밤새도록 하는거
그러니까
재밌고 신나는 게임 나쁘다

 

 

 

 

<이란식>
카레도 괜찮은듯

 

 

 

 

<임꺽정>
윤씨 집안 세도하에 백성은 도탄에 빠지는데
이 윤씨 가문을 대담하게 턴 도적이 있으니
바로 임꺽정(?-1562).
워낙 대담해서 평복을 입고 도성을 활보할 정도였는데
어느날 건천동 일대를 지나다가
웬 전쟁놀이 하는 꼬마들에게 군대식으로 검문을 당한다.

 

 

 

 

<임꺽정 : 그 꼬마 참 장군감인데>
근데 걔가 이순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네에 올때는>
매우 자신만만하게 모르는 거리를 싸돌아다니다가
길을 잃도록 해라

 

 

 

 

<자...자....>
장화...
사고싶다으아

 

 

 

 

<귀뚫음>
진저맨 귀걸이를 보고
으앆 저걸 달아야겠따 싶어서
그길로...
이제 내몸에 구멍이 좀더 많아졌다

 

 

 

 

<1초에>
박수 50번을 치면
4차원 세계로 간다는데

 

 

 

 

<위대한 아싸 best 3>
3위 칸트. 약속이 없어서 맨날 같은 시간에 산책
2위 아인슈타인. 학창시절 친구가 5손가락으로 세고 손가락이 남음.
1위 도스토예프스키. 집밖에 나오질 않았다고 함

 

 

 


<심심할때는 혼자서 끝말잇기를 해>
터미네이터 하면 시간은 죵나 잘가


 

 


<마왕도>
없는 시대인데
용사만 죤나 많은듯

 

 

 


<라면먹을때 한젓가락>
달라는 사람이 싫지는 않은데
밥한공기 달랑 시켜서
궁물만 달라는 넘은

 


 

 

 

<한국도로공사여러분>

고속도로에서 과속하면 우리가 돈내잖음?

그니까

고속도로에서 길막히면 니네가 돈내야지말임다

 

 

 

 

<수능후 살길을 도모하는 님들께 한말씀 올리면서 이만 마침>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

Posted by nighthaw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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