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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3

L/l 2012. 12. 20. 01:09





1.

상식은 지지 않았다.

문재인이 박근혜를 이기면 기적적으로 이겼다고 했겠지.

기적이 예상되고 이루어지는 세상은 상식적인 세상이 아니다.




2.

한나라당은 이정희에게 고맙다고 감사화환이라도 보내줘야 한다.




3.

폭탄을 끌어안고 적진으로 뛰어드는 사람은,

전시에는 칭송받을 것이나,

평화의 시기에는 그저 테러리스트일 뿐이다.

그런 사람은 고립시키고 격리시켰어야 했다.

그럴 기회가 3번이나 있었는데

2번이나 그걸 허용한 점,

그리고 마지막 한번조차 스스로 하지 못한 점은

무능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4.

역사는 되풀이되지만

사람들은 역사로부터 배운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그랬고 그러하며 그러할 것이다.





5.

한탕주의의 폐해.

투표 한번 잘하고 못하고에 그렇게 많은 것들이 결정되지 않는다.

세상을 바꿔보겠다던 노무현이,

그 인간적인 노무현이 저지른 수많은 해악들 중 하나는

한번의 선거로 너무 많은 것들을,

본인과 주변의 능력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바꾸려고 했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서 선무당이 사람잡느니

개백정이 소돼지나 잘잡게 하는게 

따스한 저녁식사를 위해서는 더 낫다는걸 가르쳐주었다.




6.

2~30대와 50~60대의 대결구도 속에서 

40대가 결정짓는 분위기던데,

결과가 어떠한가.

젊은 사람들이 졌다.




7.

아이들을 가르칠 때 흔히 하는 말 중에,

"왜 이렇게 생각했어?" 가 있다.

역시 흔히 듣는 대답은

"그냥요." 다.




8.

물론 그냥이라는 대답을 한 순간 걔는

나에게 그냥 갈굼당함.ㅎㅎㅎ

쨌든,

"그냥" 은 없다.

우리는 그냥 지지 않았다.

질만하니까 진거다.

공주님이 독재자의 딸이라, 어게인 유신독재가 생각나는 거야 이해하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녀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

나도 알고 너도 알며, 그들도 안다.

한편 문은, 공약 읽어보면 알았겠지만 그런 비현실적인 정책들을 공약으로 내걸다니.

이 선무당은 개돼지라도 잘 잡아 줄까?


선무당에게 맡겼다가 가족들이 굶는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다.

굶는 가족들과 굶기는 가장 중 누가 더 힘들었을지 생각해 보면,

저들이 백정을 뽑았다고 뭐라고 할수 없는 것이다.





9.

저번 대선은 경제, 경제, 경제로 요약되는 대선이었고

이번 대선은 정의, 약속, 진정으로 요약되는 대선이었지.

그래서 

경제를 말아먹은 노무현이 졌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노무현이 졌다.

다음 대선에서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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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1

L/l 2012. 12. 4. 00:27




1.

언제나 행복하게 할 자신은 없다.

양자물리학적으로 그건 불가능해.




2.

행복하다고 느끼는 (혹은 느낀) 순간.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이미 그 행복도 과거가 될 테고

그 과거가 불행해지는 현재나 미래도 생기게 될지 모르니까...




3.

그러니까 언제나 행복하게. 는 구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구라치지마 닭머리들아!




4.

행복했던 기억마저 이러할진대, 미래는 더더욱 장담할 수 없지.

나는 나를 믿지 않아요.

너는?




5.

다만 내가 믿는 것은 진실함.

항상 참만을 생각하고 말하는 진실함이 아니라,

우리가 일정 부분 거짓되었다는 진실을 마주하고 인정할 수 있는 진실함.




6.

어렸을때는 솔직함이 좋았다.

거칠게 없었지.

옳다고 보고 듣고 배운 모든 것들을 

말하고 쓰고 행하고 싶었다.




7.

좀더 커서는, 진솔함이 좋았다.

정말 참된것에 대한 회의가 날 괴롭혔지만,

그것마저 좋았다.

그렇게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었다.




8.

지금은 정직한게 좋은데...

왠지 다시 어렸을때로 돌아간것만 같고 막 그래.ㅋㅋㅋ

하지만 상식없는 회의는 뜬구름잡기에 불과한걸.

옳고.

바르게.




9.

이 다음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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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6

L/l 2012. 10. 19. 01:18





1.

꿈에 네가 나왔어

반가웠어

좋았어




2.

다음부터는

이유 만들어서 합리화하지 말고

그냥 싫어해라.




3.

어쨌거나 자기 합리화는 상당히 중요하긴 하지

철학이 왜 있겠니...




4.

고양이를 키워서 인생에 대해 토론하고자 하였으나

털에 알러지가 있더라.

그래서 뜨개질을 하려고 했는데 털실 주문하면서 생각해보니까

털실도 털이잖아?

왜 대바늘부터 결재하고 털실을 고르고 있었을까

뜨개질은 뜨개뜨개해.




5.

최선을 다해서 최선을 다하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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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5

L/l 2012. 10. 10. 02:02




1.

I get it.

you're straight edge.

shut the fuck up about it.




2.

병신이 사람 가려가면서 병신짓하면

그게 병신이냐.




3.

희미하게 생긴다

생긴듯 잊는다


기억난다

또렷하게

생생하게

파헤치듯

잊는다


잊는듯 생긴다

희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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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3

L/l 2012. 9. 24. 01:14




1.

이상하게 요즘 레시피같은거 볼때마다

코끝에서 재료들 향기가 막 나

레시피가 진행될때마다 향기는 섞이고...




2.

마음이 엿가락. 같아서

추워지니 부러질라카노마.

꽁꽁.

딱!




3.

우물 안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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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1

L/l 2012. 7. 31. 01:11






1.

너무 가까워져서 우리의 우정과 우애에 장애요인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는 때가 우리 인생에도 있었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은 작은 다리 하나밖에 없었다. 

당신이 그 다리 위에 막 올라서려고 하는 찰나, 내가 당신에게 요구했다. 

다리를 건너 내게로 오고 싶어? 

그 순간 당신은 더 이상 다리를 건너고 싶지 않게 된다. 

내가 다시 한 번 요구하자 당신은 침묵을 지켰다. 

그때 이후로 산과 세차게 흐르는 강물이 우리 두 사람을 가로막고 서로를 떨어뜨려놓았다. 

심지어 우리는 함께 있고 싶은데도 그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 작은 다리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북받쳐 할 말을 잃고 눈물을 흘리면서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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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0

L/l 2012. 7. 12. 19:01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지 못하오니

저희 죄를 사하지 마옵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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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7

L/l 2012. 7. 1. 21:40




사우나

갔는데 아무도 없길래 땀과함께

평소 못했던 짜증과 욕을 션하게

배출!

하고 나왔더니 이게 왠걸

때밀이아쟈씨ㅠㅠ

벽뒤에 공간있어요

계셨던거야 다들으셨던거야 엉엉ㅇ엉

식혜한잔 얻어먹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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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

L/l 2012. 7. 1. 21:36






너무 진짜같으면 가짜같아 보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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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5

L/l 2012. 6. 29. 01:24









케이크보다는

미역국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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