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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 2012. 6. 12. 23:33





1.

좋아하는가.

?

그런가...




2.

8시 30분에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니 9시.

슬슬 씻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음악 좀 찾아 들으니 11시.

불끄며 충전기 찾아 휴대전화 꽂아 머리맡에 11시 30분에 놓고.

자다가 문득 방이 너무 차서 에어컨을 끄려고 일어난 새벽 3시.

일어난 김에 마시는 냉수 한잔과 휘적휘적 화장실.

화장실 변기뚜껑을 턱. 닫으면서 

창을 촤라락. 열면서

아으 시펄 내 인생.

담배 틱틱 한숨 휴.




3.

할때,

문득 그 시간에 컴퓨터를 켜서

한번만 더 듣고 싶어질 정도로.

좋아하는가.




4.

좋은건 그냥 좋은거에요.

진솔이 아니라.

솔직하게.




5.

근데 나는 솔직했어.

좀 더 진솔했어야 했다.




6.

연애는 아트가 아니야! 잉잉 시펄.ㅋㅋㅋㅋ




7.

아트의 일부는 연애고 연애의 일부가 아트니까.

연애는 아트가 아닌것만은 확실하여지는 이 시점에서 두배로 시펄.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근데 이거 좋아하는 건지 

아닌 건지 긴가민가 할때는 어떡해야 해요?

느가 진짜로다가 좋았으믄 느그는 그런고민따윈 하지두 못헌당께 야 긴가민가 하는 순간에 그건 아닌 거시여 

소리를, 나도 소싯적에는(현재 23세) 해본 적이 있어서 물어보는 거에요

하루에 백번도 넘게 좋은데.

긴가민가 하.




9.

왠지 연애에 대해서 쓴것 같지만

사실은.

사실은...


Posted by nighthaw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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